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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GJ-R 수처리 기술, 해외 첫 진출

지난1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기술 완벽히 재현

편집부 기자    

 
지난 17일 경주시가 자체 개발한 급속 수 처리 기술 GJ-R공법이 해외 진출 첫 사례로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정수장 내에 설치 시범가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날 급속수처리기술 GJ-R공법 적용시설(일일 100톤 규모-600명이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물) 준공식에는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해 피르다우스 알리 인니 수질협회 회장 등 인도네시아 정부 및 자카르타주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준공식에 직접 참석한 최양식 경주시장은 경주시가 직접 개발한 급속수처리기술로 인도네시아 국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먹게 될 수 있는 것에 감사드리고 이것을 기점으로 인도네시아 전역에 먹는 물 걱정하지 않고 안전하게 마실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하수처리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인도네시아 특히, 자카르타의 경우는 하천오염이 심각한 수준이며 정수처리 된 물 역시 탁도가 심하고 각종 오염물질을 제대로 걸러내지 못하는 상황이다.
경주시와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는 선도적인 요소기술을 접목해 인도네시아 현 상황에 가장 적절한 수처리기술을 만들어 보급하게 됐다. 이번 준공식에 함께 참여한 ㈜MBT, ㈜네가트론, 한창기전주식회사는 우리나라 수처리기술에서 각 분야 독보적인 기술을 인정받고 있는 기업들로 이번 인도네시아 수처리기술 진출을 통해 동남아시장 진출에도 더욱 빠른 속도를 낼 전망이다.

지자체와 기업 간 협업 해외 첫 성공사례
경주시는 국내 지자체로서는 최초로 순수국산기술을 지자체와 국내중소기업 기술 협업을 통해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시키는데 성공하게 됐다. 특히 GJ-R공법 (급속수처리기술)은 경주시에서 5년간의 투자로 이루어 낸 성과로, 자체 연구 개발한 수처리 시스템인 동시에 오염물질을 버블 코팅기술로 급속 분리한 후 오존처리를 통한 깨끗한 처리수를 최종 생산하게 된다. 기존 하수처리장의 처리시간(수중 오염물질의 급속분리를 통해 하수 처리 시간을 기존 12시간에서 약 15분으로 단축)을 대폭 감축시킬 수 있는 환경은 물론, 넓은 시설면적이 필요하지 않아 오지나 작업환경이 좋지 못한 곳에 설치 운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지역에는 상수처리 분야로 제작돼 음용수 공급이 가능하며, 도서지역과 밀림지역이 많은 인도네시아 특성에 적합한 이동식 컨테이너와 차량으로 제작이 가능해 인도네시아 현지 관계자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경주시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한국 수처리기업인 ㈜엠비티, 인도네시아 급속수처리장치의 운영을 맡은 현지 테크니콘과 함께 본격적인 인도네시아 타 지역진출에 심혈을 기울이고, 준공식에 참석한 인도네시아 정부관계자는 이번 기술이 인도네시아 전역에 보급될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지자체· 기업 간 완벽한 하모니 ‘경주시’
잇 다른 성공비결 – 리더의 살신성인&솔선수범

국내에는 이미 상수도 보급률이 90%를 넘기며 수처리 시장에 포화상태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국내기업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해외 진출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는 상황에서 대기업이 아닌 우리나라 수처리 중소기업들이 해외진출은 높은 벽으로 보였다. 하지만 이번 경주시와 중소기업들 간의 기술이 상호 협력하며 함께 해외시장 벽을 넘는 모습은 매우 긍정적인 효과로 평가되고 있다. 단순 지자체는 기술을 시장에서 구매하는 수동적인 자세에서 이제는 함께 수처리 시장을 개척하는 경주시와 같이 능동적인 자세는 타 지자체에도 많은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거기에는 무엇보다 최양식 경주시장의 든든한 버팀목이 있었다. 이번 준공식 역시 팍팍한 해외 순방일정(유럽 헝가리에서 바로 인도네시아로 16일 밤 도착)에도 국내 기술 이전을 통한 기업이윤창출과 국익을 위해서 단체장이 대표로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적극적인 모습이 인도네시아 정부 관계자들에게는 더욱 믿음을 줄 수 있었다. 17일 준공식 이후 정부관계자들과 만남(계속 되는 사전 접견인 일정변경 및 다른 사람들로 변경)에 있어서도 함께 참여한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의 국익을 위해 대변하는데 열정을 쏟았다.

바뿐 일정 속에서도 새벽 5시에 일어나 달리기를 하고 시정에 있어 직접 현장에서 일하는 말단 담당자들이 힘 낼 수 있도록 머나먼 이국땅까지 직접 참석해 한 목소리를 내주는 경주시 최양식 시장이 있어 오늘과 같은 성공적인 하모니를 낼 수 있는 비결을 볼 수 있었다.
경주시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5년간 연구해 내놓은 급속 수처리 기술(GJ-R공법)을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이를 기반으로 타 지역은 물론 전 세계로 국내 수처리기술이 뻗어 나갈 수 있는 든든한 교두보를 구축하게 됐다.

JG-R공법 국내에서도 선도적 기술입증

국내에서도 잇따라 사업화에 성공, 지방자치단체 수익창출의 안정적인 모델이 되고 있다. 지난 경기도 남양주시 하수처리시설 개선사업에 적용돼 2억 원 정도의 특허료 수익을 창출한바 있다.
경주시 급속수처리기술은 산내면 대현 시범시설의 성공적인 운영 성과를 시작으로 경산 임당역 중수도시설, 제주 한라산국립공원 오수처리시설에 적용되는 등 국내 수처리 분야에 적합한 기술로 평가되고 있다.
이밖에도 이 기술을 적용해 전국 최초로 이동식 급속수처리차량을 제작해 오릉 유원지 연못의 녹조 제거를 위해 2개월간 테스트한 결과, 녹조 성분인 클로로필-a를 350㎍/ℓ에서 3㎍/ℓ로 제거하는 성과를 보였다.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올 9월20~23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7 대한민국 국제 물주간' 및 '제1회 아시아 국제 물주간' 행사에서 모범 사례로 발표된다. 아울러 인도네시아 현지에서도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공적인 기술 사례를 발표하게 될 예정이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지난 6년 동안 자체 수처리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 인프라 구축을 위해 꾸준한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아 수익 창출의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묵묵히 열심히 일해 준 담당자들이 있어 오늘과 같은 성공적인 사례가 나올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주변 동남아 국가, 물 사정이 좋지 않는 중동국가를 비롯해 콜롬비아, 페루 등에서 해외사업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어 국내 뿐 아니라 해외사업에도 활발한 사업수주가 기대된다.

<1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준공식 현장에서 모기와 싸우고 더운 날씨에 굵은 땀을 흘려가며 행사를 준비하고, 국내 우수한 기술을 선보이는데 앞장 선 참석자 모두에게 박수를 보낸다.>
최양식 경주시장, 김문호 시민행정국장, 공진윤 맑은물사업본부장, 이광희 에코물센터 연구실장, 안남우, 김석진 에코물센터 관계자
송하정 ㈜한창기전 대표, 이영근 ㈜한창기전 부사장, 김성종 ㈜MBT대표, 김종현 ㈜MBT 사업본부장, 김일종 ㈜MBT 관리이사, 장재화 MBT 연구소장, 서성흔 MBT설계주임, 정아원 MBT주임, 조도현 네가트론 대표, 조도행 네가트론 부장 모두들 수고 많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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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2017-07-19 오후 1:5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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