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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걸음마 단계 “국내 물 산업”

대구시 지역을 뛰어 넘어 전 세계로 진출하는 전초기지

편집부 기자    

 

최근 정부가 대구시 국책사업인 국가물산업클러스터를 핵심 물 산업 육성을 위한 허브로 구축키로 했다.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제43차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열고 '물 관리 일원화 후속조치 및 통합 물 관리 추진방안'을 심의·확정했다.
회의의 주요 골자는 마무리 된 물관리 일원화의 후속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통합 물 관리 체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정부는 ▷효율적·체계적으로 물 관리 ▷가뭄·홍수 등 국민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 ▷4대강 자연성 회복 ▷물 산업·기술 고도화로 국민 삶의 질 제고 등의 정책 방향을 세웠다.
무엇보다 국내 물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구시에 조성 중인 물산업클러스터를 2019년 7월 가동을 목표로 핵심 물 산업 허브로 구축하기로 했다는 대목이다.
대구시에 운영되고 있는 물산업클러스터는 준공 이후 정상 운영을 위해 클러스터 운영비(97억원), 실험 기자재(196억원), 유체성능시험센터(120억 원) 건립 등 내년도 국비 483억원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
돈이 모이고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는 강소기업들이 대구시로 모이고 기술을 철저히 검증하는 인증관련 기관이 운영된다면 그러한 자본과 검증된 기술을 하나로 포장해 해외 시장에 내놓을 수 있는 전문 매니지먼트 역할을 할 기구가 필요하다. 단독으로 기지를 만들고 그곳으로 단순 물 기업을 모아 놓는다고 해서 국내 물 시장의 경쟁력을 키웠다고 예단하기 어렵다.
탈 지역과 이념을 넘어 하모니가 필요
“국가물산업클러스터”라는 총체적인 조화가 필요 – 구심점 역할을 위한 전문기관
물 산업 강국들은 기본적으로 민·관 협력에 기반을 둔 정책을 펴고 있다. 그 대표적으로 독일, 이스라엘, 싱가포르, 일본 등이 우수사례로 꼽히고 있다.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상하수도 기술 수출국인 독일은 정부 주도로 산·관·학 공동조합인 독일워터파트너십(GWP)을 설립했다. 2016년 현재 물 관련 기관 250개가 참여하고 있다.
중동지역의 이스라엘은 공기업을 중심으로 물산업 클러스터 활성화 전략을 펴, 자회사 및 벤처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공기업 중심으로 클러스터에는 20개 분야에 총 280여개 대기업, 중소 벤처기업이 참여한다. 그 결과 자국 물기업이 개발한 첨단기술을 전 세계 100여개 국가에 수출한다. 2020년에는 해외수출액 200억달러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2년 마다 국제 물 주간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르고 있는 싱가포르는 비가 많이 오는 곳이지만 좁고 평탄한 지역인 탓에 수원을 저장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 못한다. 이 때문에 필요한 물은 대부분 인근 말레이시아에서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현실이다. 하지만 최근 가격인상 압박이 심해지자 스스로 물의 자급률을 높이는 쪽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싱가포르는 수자원공사(PUB)를 중심으로 물산업 클러스터를 구축, 70개가 넘는 세계적 기업 및 연구기관을 보유하고 있으며, 각종 연구개발에서 상용화까지 이어지는 협업체제를 완성하면서 세계 물시장의 3%를 점유한다는 전략도 세웠다.
가까운 일본의 경우는 정부부처 산하 기구 설립 후 정부펀드를 조성, 해외 물기업 M&A 등 직접투자를 통해 단기간 내 해외 물시장에 진출하는 전략을 쓴다. 대표적 사례가 호주 2위 물기업인 ‘United Utilites’와 칠레 3위 물기업인 ‘Aguas Nuevas’를 인수, 해외 물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은 일이다. 지자체와 민간 기업은 상호출자를 통해 물 기업을 설립, 해외시장 동반진출을 추진하고 성공사례를 서로 공유하고 있다.

K-water&참여 중소기업 노력이 빛났다.

국내 우수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민간 중소기업(10곳)과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싱가포르 국제물주간 행사 참여를 계기로 국내의 우수한 물 관리 역량을 비롯해 아시아물위원회 주관으로 2020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릴 예정인 ‘제2차 아시아국제물주간’을 국제사회에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공동부스로 참여한 참가기업은 복주, 서원기술, 썬텍엔지니어링, 에너토크, 에스엠테크, 엔바이오니아, 테라하임, 필드솔루션, 하이드로넷, 엠비티 10개사다.
보다 깨끗한 먹는 물 공급에 최 일선에 있는 친환경 저류조(물탱크) 및 보수 보강 기술을 가지고 있는 복주, 이음관 누수를 사전에 막고 스테인리스 재질을 수도관 생산 서원기술, 다항목 수질계측장비 국산화로 오히려 해외시장에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는 썬텍엔지니어링, 엑츄에이터 국산기술로 생산 에너토크, 지하수 관정 개발 및 오염저감 장치를 생하는 하이드로넷 등 국내 우수한 기술을 가지고 있는 강소기업들이 참여해 전 세계 물 전문기업과 사람들에게 우리나라의 강한 기술을 선보이는 장을 마련했다.
기업들뿐만 아니라 경주시는 시가 자체 개발한 GJ-R공법을 소개, 세계 130개국 1천여개 기업과 2만명 이상이 참가하는 싱가포르 국제물주간 전시행사에 단연 돋보였다.
경주시는 한국수자원공사(K-water)의 해외지원기술로 선정돼 이번 국제물주간에서 수처리 홍보부스 운영에 대한 지원을 받아 이번 행사에 참가하게 됐다.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 필리핀 관계자들은 고속응집장치와 마이크로 버블 코팅기술을 이용해 오염물질을 급속으로 분리해 오존처리를 거쳐 깨끗한 처리수를 생산하는 급속 수처리 기술과 국내외 사업화 적용 사례에 대한 질의가 이어지며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GJ-R은 이동형 컨테이너타입을 비롯해 전 처리시설 등 활용방안이 높고, 타 처리시설에 비하여 저렴한 설치 비용과 운영관리가 간단해 현지 적용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으며, 현장에서 구매의사와 함께 기술 교류에 대한 문의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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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2018-07-23 오전 10:2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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