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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그리고 기업과 상생하는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

특히, “물 관리”는 민·관이 서로 충분한 이해와 협력이 필요하다.

유철 기자    

 
지난 8월에 신임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 본부장으로 임명된 송양호 본부장은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 나아갈 방향에 대해 “보다 더 시민에게 가깝게 그리고 물 산업을 하고 있는 기업들과 더 가까운 상생”의 관계를 강조했다.

신뢰받는 수돗물 생산 “기본부터 확실하게”
염소소독 대신 차염, 활성탄 품질 향상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이하 부산시상수본)은 물을 만들고 그 물을 안전하고 깨끗하게 시민들에게 전달하는 일을 제일로 하고 있는 기관으로서 기본이 되는 일을 무리 없이 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부산광역시 시민들이 먹고 있는 원수자체가 낙동강 수계를 이용하고 있는 것에 대해 “이제는 식수원 자체를 다른 쪽으로 옮기거나 해수담수와 같은 대체 수자원에 대한 인식전환이 필요하다.”며 보다 안전하게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을 밝혔다.
최근에는 병 물을 생산하는 곳을 개선하고 보다 신뢰받고 안전한 병 물을 생산하고 신뢰받는 부산시 수돗물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한 곳까지 부산시민들이 안전하게 수돗물을 직접 마시실 수 있도록 체계적인 시설보완도 단계적으로 시행할 것을 약속했다.
우선적으로 염소 소독에 따른 부산물에 대한 위험요소를 원천적으로 불식시키기 위해 보다 안전한 차아염소산나트륨(차염)발생장치 도입·설치운영을 통해 위험요소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실제적으로 지난 150년간 정수처리공정에서 염소는 수인성전염병을 막는 가장 효과적이고 경제적인 소독제로 사용되어 왔다. 또한 염소가스의 사용을 통한 소독은 질병예방의 기준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염소가스의 긍정적인 소독 효과에도 불구하고 독성염소가스의 운반·저장·사용은 공공보건과 안전에 심각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며, 염소 가스는 사고대비 물질 69종에 포함된 매우 위험한 가스로 「화학물질관리법」, 「고압가스안전관리법」 등 관련 법령이 강화됨에 따라 운영 및 유지관리 비용 또한 증가하고 있어 전국 정수장에서 염소가스 사용은 점점 더 어려워지는 추세이다.
선진국에서는 이미 인구밀집 지역의 정수장을 위주로 현장 발생형 차염장치를 도입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정수장 신설 및 교체의 경우 현장발생형 차염을 우선적으로 검토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미 전국 150개소 이상의 정수장에서 위험한 염소가스가 아닌 안전한 상태의 차염을 생산해 염소소독을 시행하고 있으며, 국민의 안전에 대한 관심이 증대됨에 따라 적용시설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정수장 내, 원수에 대한 수돗물의 맛·냄새 유발물질, 소독 부산물 등을 제거하기 위해 입상 활성탄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사용되어 수명을 다해 버려지고 있는 활성탄 역시 어마어마한 양이 한해 버려지고 있다. 하지만 최근 감사원 감사 자료에 따르면 단 한 곳도 '고도정수처리시설 운영관리 가이드라인'과 '입상활성탄 재생기준'을 지킨 곳이 없던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입상활성탄은 나무, 갈탄, 역청탄, 무연탄 및 야자 껍질 등으로 만들며 고도정수처리시설의 여과지에 들어가는 여과용 자재로 널리 사용되어 왔다.
활성탄은 사용 기간이 오래될수록 흡착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가이드라인에는 활성탄의 흡착력을 나타내는 요오드 흡착력을 매월 검사하고 흡착력이 600㎎/g 이하로 떨어지면 활성탄의 재생 또는 교체를 검토하게 돼 있다. 이에 따라 활성탄 교체는 꼭 필요한 과정이지만 비용(중국으로부터의 수입가격과 적정시기에 물량조달의 어려움 등)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활성탄 재생에 있어 과열수증기 기술을 적용, 재생 활성탄의 품질을 올리고 에너지 효율도 극대화하는 사업을 부산광역시 상수본에서 적극적으로 도입, 현장에 적용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물 기업들과 함께 상생하는 “부산시 상수본”
송양호 신임 부산시 상수본 본부장은 전 산업통상국장을 역임했다. 그 만큼 기업들을 위해 최 일선에서 뛰어온 야전사령관으로 “상수도사업본부에는 현장에 실제적용 되는 각종 수도기자재가 많이 사용되고 있고 국내기술이 뛰어나 해외시장에도 경쟁력 있는 기술력을 가진 중소기업들이 꽤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부산시 상수본이 앞장서서 기업들의 판로를 개척하는데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약속했다. 끝으로 송양호 본부장은 “우리나라 물 기업을 표방하는 상수도 관련 대부분의 중소기업이 잘 되면 그 기업들에 속한 직원들과 가족이 행복한 것이다. 이는 개인의 행복을 넘어 부산시 시민들이 행복하고 더 나아가 나라가 행복해지는 길이다.”며 관(官)이라는 높은 장벽을 만들지 않고, 보다 더 기업들과 친숙한 공기관으로 함께하는 상생관계를 실천에 나갈 것으로 강조했다.

물은 늘 높은 곳에서 아래로 흐른다. 자연의 이치를 거스르지 않고 늘 물처럼 겸손한 자세로 시민들과 기업 간의 허심탄회한 소통·상생한다면, 수돗물의 신뢰는 저절로 높아지고, 기업들의 매출은 저절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에서 류 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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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열수증기 (Superheated steam) : 수증기(습증기)에 존재하는 미소 액적을 완전하게 기화시키면 수증기는 100℃의 건증기로 되고, 더욱 가열하면 100℃이상의 기체상태로 건조시킨 수증기로 된다. 이 상태의 수증기를 과열수증기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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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2018-09-16 오전 8:18:04

유철 기자 [envtimes@naver.com] [저작권자(c)환경타임즈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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