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정책
         기사목록

“물 산업”의 바람은 어디로?

물 관리 일원화 후, 양분된 물 산업 지원기관의 통합필요

유철 기자    

 
환경부는 물산업진흥법 시행(2018년 12월13일) 등을 통해 2030년까지 물산업 수출액 10조원, 일자리 3만7000개를 창출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세계 물 산업 시장 규모는 작년 기준 7252억달러(약 805조원)로, 2022년까지 연평균 4.2% 성장할 전망이다. 2011∼2030년 예상 투자 규모는 18조달러에 달한다.

국내 물 산업은 중소기업이 97.8%를 차지하는 만큼, 중소기업 위주의 산업구조로 어느 정도 기반을 다진 중견기업 혹은 대기업 지원과는 다른 형태로 정책 및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미 환경부는 물산업지원팀 → 물산업육성과 그리고 수도정책과(일부 업무)→ 물산업클러스터추진단 아래 물 산업 지원을 지속적으로 해왔지만 딱히 성과라고 내놓을 무엇이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심지어 일각에서는 “왜 규제부서에서 산업을 주도하려고 하는가?”라는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물 관리 일원화와 물산업진흥법(물관리기술 발전 및 물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서 답보 상태에 있던 국내 물 산업 시장의 분명한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밥상(지원 법률)을 차려놓고 이제 무엇이 맛있는 반찬인지 음미하며 골라 먹는 재미를 느낄 준비가 되었다. 계속해서 차려놓은 밥상위의 반찬을 식을 때까지 쳐다만 보는 시간낭비는 이제 더 이상 안 된다. 아니 기다릴 시간도 이제 없다. 그 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 버티던 국내 물 산업 기업체 관계자들은 숨이 목까지 차있는 상황이라며 지금의 어려움을 이야기하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국가 성장 동력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물 산업의 물꼬를 이제는 우리나라도 과감하게 치고나가해야 한다. 우선적으로 이원화된 두 기관(한국수자원공사 물산업플랫폼센터, 한국환경공단 물산업클러스터건립추진기획단)의 모호한 자리배치를 하나의 구심점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 오히려 국가 물 산업 성장에 도움보다는 두 기관의 실적 쌓기 도구로 전락되어서는 안 된다. 총성 없는 세계 물 시장 전쟁터에서 치열하게 전투를 준비하는 우리나라 민간 물 기업들에게 하나라도 더 보탬이 될 수 있는 서로 WIN-WIN하는 물 산업 진흥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두 기관의 양보와 이해를 넘어 협력이 절실한 시점이다.

키워드:

기사입력:2019-03-30 오후 6:16:41

유철 기자 [envtimes@naver.com] [저작권자(c)환경타임즈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환경타임즈 회사소개 | 광고안내 | 기사제보 | 제휴안내 | 고객센터 | 개인정보처리방침 | 청소년 보호정책 | 사이트맵 |
  03908 서울특별시 마포구 상암동 1654번지 (월드컵북로 375) DMC이안상암 1단지 1007호 환경타임즈 TEL: (02) 2281-4114 ,793-8114 | FAX: (02) 2281-8131 envtimes@naver.com
  Copyright ⓒ 환경타임즈. All Rights Reserved Family Site: 환경산업정보,식품의약저널,물환경관리연구소